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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1 아옌데 대통령의 헌신과 승리


"이번이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곧 마가야네스 라디오도 침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고자 했던 나의 목소리도 닿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계속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내가 이제 박해 받게 될 모든 사람들을 향해 말하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내가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는 민중의 충실한 마음에 대해 내 생명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운명과 그 운명에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승리를 거둘 것이고, 곧 가로수 길들이 다시 개방되어 시민들이 걸어 다니게 될 것이고, 그리하여 보다 나은 사회가 건설될 것입니다. 칠레 만세! 민중 만세! 노동자 만세! 이것이 나의 마지막 말입니다. 나의 희생을 극복해내리라 믿습니다. 머지않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사회를 향해 위대한 길을 열 것이라고 여러분과 함께 믿습니다. 그들은 힘으로 우리를, 우리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력이나 범죄행위로는 사회변혁 행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역사는 우리의 것이며, 인민이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걷고 더 나은 사회를 건설할 역사의 큰 길을 인민의 손으로 열게 될 것입니다.” - 위키피디아 한글판에서 인용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통해 아옌데 대통령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래에는 단순히 땅덩어리가 장화를 닮았고, 와인으로 유명하다고만 알고 있었던 칠레

피노체트의 군부독재로 인권이 땅에 떨어져있다고만 알고 있었던 칠레

하지만, 칠레에도 노동자와 민중의 삶을 위해 노력한 위대한 지도자와 민주주의를 위한 노력이 있었더군요...

위에 인용한 글은 아옌데 대통령이 피노체트의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가 자살하기 직전에 라디오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연설한 내용입니다.

피노체트측은 아옌데 대통령과 가족들을 포함한 그의 측근들이 외국으로 망명할 수 있도록 특별기를 마련해 주겠다는 제의를 했지만, 그는 끝까지 저항했고 죽음으로 국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각인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에도 그는 국민과 민주주의를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무자비한 군대의 총격소리를 들으며,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해야할 말을 생각했을 겁니다.

비록 미국을 등에업은 피노체트의 쿠데타를 막을 수는 없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가 그토록 원했던 것처럼 그는 칠레 국민들과 함께 있으며,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민중만세! 노동자 만세!

2009년의 마지막날 그의 헌신과 용기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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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라드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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